16개 종목 2200여명 선수단 참가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18회 충북 장애인도민체육대회가 25일 진천군에서 개막했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충북의 마음, 따뜻한 진천에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6일까지 이틀간 16개 종목 약 2200명의 선수가 참여해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이번 체전은 기존 대회의 체계를 전면 개편해 진행된다.
충북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 .[사진 = 진천군] 2024.04.25 baek3413@newspim.com |
종전 장애인체전은 도민체전이 끝난 다음 해에 열리고 대회 기간도 하루만 운영된 탓에 선수는 물론 관람객의 열의나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컸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도민체전과 같은 해에 개최하고 도민체전보다 먼저, 그것도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아울러 장애인체전 예산도 대폭 늘었다.
도비와 군비를 합친 3억 3000만 원과 진천군민의 후원금 5000만 원이 더해진 총 3억 8000만 원이 대회 운영에 활용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가 넘는 규모다.
개막식 현장에서는 김장훈, 유리상자, 전자현악 소녀그룹 티엘 등 유명 가수의 축하 공연과 함께 디지털 성화 점화, 선수단 입장식 등이 펼쳐졌다.
송기섭 진천군수는"이번 체전을 통해 장애인 선수단이 즐거운 추억을 가득 가져가실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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