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일 "도 교육청은 앞으로 소외계층 학생들이 각자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이날 월례조회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은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표현하면서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매년 이맘때면 가정환경이나 경제적인 이유로 소외된 분들의 처지와 상황을 헤아리다 보면 그들의 감정과 어려움에 공감하게 되고 더욱 깊은 이해와 배려를 베풀 수 있다"고 말했다.
2일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월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충북교육청]2024.05.02 baek3413@newspim.com |
이어 "가정환경과 교육환경이 열악한 소외된 학생들에게 그 어려움을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하는 '추기급인'의 마음으로 교육을 베푼다면 세상을 더 큰 사랑으로 채우는 열매가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교직원 여러분도 학생들이 처한 어려운 환경 때문에 꿈이 작아지지 않도록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풍토를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교사들이 열정을 갖고 당당하게 아이들 앞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경청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스승의 날이 있는 5월 한 달은 기성세대인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의 상호존중 운동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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