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의 빅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꼽혔던 팔란티어가 양호한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가이던스 제시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가까이 반락 중이다.
6일(현지시각) 팔란티어는 1분기 순이익이 1억550만달러, 주당 4센트로 1년 전의 1680만달러, 주당 1센트보다 확대됐다고 밝혔다. 일반회계기준으로 6개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며, 주당순이익은 월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 기간 매출은 6억3400만달러로 1년 전의 5억2500만달러 대비 21% 증가했고, LSEG 집계 전망치 6억2500만달러보다 많았다.
팔란티어는 이번 2분기 매출은 6억4900만~6억5300만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가이던스 상단이 월가 전망치와 같았다.
올 한 해 매출 전망은 26억8000만~26억9000만달러로 예상해 월가 전망치 27억1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이날 정규장서 8.06% 뛴 25.21달러로 거래를 마쳤던 팔란티어 주가는 가이던스 실망에 시간 외 거래에서 6% 가까이 반락 중이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로고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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