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78개 사업 1758억 투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7일 귀농귀촌 활성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귀농귀촌 전(前) 단계(농촌이주 인식 변화) 지원 ▲농촌 공간 활용 ▲귀농귀촌 초기 정착 지원 ▲지역 주민과의 교류 강화 등 4대 전략, 78개 사업에 대해2026년까지 175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7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2024.05.07 baek3413@newspim.com |
귀농귀촌 전 단계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 '귀농귀촌 체험 크라우드 펀딩'을 추진,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귀농귀촌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장으로 발굴·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빈집·폐교 등 농촌 유휴 공간을 활용해 귀농귀촌인이 이용 가능한 임시 거주지, 장기 체류 시설, 실습 농장 등 귀농귀촌 단계별로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귀농귀촌인 일자리 연계와 취창업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귀농귀촌 희망자를 청·장년층과 은퇴자로 그룹화해 각 대상별 수요가 있는 분야를 연계하고 집중 지원한다.
지역주민과의 교류와 융화 지원으로 정착 실패로 인한 재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재능나눔 활동, 사회봉사 연계, 영농 멘토제,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 지원하기로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농촌은 생명의 지역으로 사람의 온기가 있어야 한다"며 "귀농귀촌은 농촌에 돌아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농촌을 살리는 길이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연계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