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VX·세나 테크놀로지' 등 비게임 사업 부문 비용 효율화 지속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는 8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2340억 원이 발생했다"며, "주요 항목별로 인건비는 플랫폼 확장을 위한 개발 인재 확충과 급여 인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545억 원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도 신작 개발 등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는 채용 통제 기조를 유지하며 채용 증가를 2023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마케팅비는 라이브 마케팅 효율화를 지속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 전분기 대비로는 10% 증가한 112억 원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신작 출시 시점에 국내 및 해외 타겟 시장 상황에 따라 마케팅비 규모의 변동성은 있겠으나 글로벌 확장을 위한 마케팅 전문성 확보에 집중하며 매출 대비 비율은 2023년과 유사한 6% 수준 내외에서 관리 집행할 계획"이라며, "투자 개발사의 신작 성과로 지급 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1%,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130억 원이 발생, 상각비는 작년 말 기타 무형자산 손상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전분기 대비 28% 감소한 162억 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로고. [사진=카카오게임즈] |
아울러 "비게임 사업 부문인 카카오 VX와 세나 테크놀로지의 매출 원가 등으로 구성된 기타 비용은 카카오 VX가 흑자 전환을 위한 비용 효율화를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 하에 지속하고 있다"며, "제한적인 고정비 감소 속도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 전분기 대비로는 1% 증가한 492억 원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