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직할세관이 여름 휴가철 캠핑·레저용품의 수입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불법 물품의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7주간 특별 단속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주요 단속 품목은 구명복·물놀이용품·전기모기채·텐트·휴대용 선풍기 등 휴가·레저용품이라고 밝혔다.
평택세관 청사[사진=평택세관] |
이외에도 계절별로 수요가 급증하는 물품을집중 관리 품목으로 지정해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통관단계에서의 검사강화로 품명위장 밀수입, 안전 인증 등 수입요건을 갖추지 않은 부정수입 행위,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행위, 상용물품 분산반입을 통한 관세포탈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특송화물을 통해 중국에서 반입되는 장신구류에서 유해성분인 중금속 등이 검출됨에 따라 국민 안전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중금속 함유 여부에 대한 분석도 강화한다.
양승혁 세관장은 "앞으로도 일정 기간동안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을 집중관리하여 불법물품이 통관단계에서 철저히 차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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