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7월까지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치매 노인들을 대상으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들의 치매 진행률을 늦춰 행복했던 기억을 잊지 않고 오래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개 반으로 구성돼 매주 2회씩 총 24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전주시보건소 치매노인 독서문화프로그램[사진=전주시]2024.05.13 gojongwin@newspim.com |
프로그램은 전문 그림책 활동가와 작업치료사가 함께 경증 치매 환자들의 신체·정신 건강을 증진시키고, 다양한 감각자극을 통해 효과적인 인지 건강 개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그림책 읽어주기 △회상훈련 △그림책 관련 활동 놀이 등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직접적인 활동을 통해 과거의 행복한 추억을 회상하며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토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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