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소득보장, 돌봄위한 협동연구 진행"
"향후 10년 매우 중요해 대응 준비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올해 말까지 고령사회 전반을 포함한 인구전략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수원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4년 한국노년학회 전기학술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올해 연말까지 고령사회 전반을 포함한 인구전략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노후소득보장과 일자리, 의료·돌봄 확충, 주거, 교통을 포함한 고령친화 환경조성, 여가와 사회참여, 고령사회친화 산업 활성화 등 전 분야를 포괄하는 협동연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주형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2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04.17 choipix16@newspim.com |
저출산위는 고령자 복지에 치우진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정책 방향을 재설정할 계획이다. 이전 노인 세대와 달리 고학력이며 일정 수준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베이비부머 고령층의 노동 성격과 빈곤 문제 양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 지역별 고령화 속도와 양상이 다르다는 점도 반영할 계획이다. 지방의 인구 위기 상황은 경제적 쇠퇴, 지방재정 악화, 생활기반시설 부족이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 지역별 특성에 따른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구구조 변화, 과학기술 발전, 산업구조 변화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다. AI(인공지능)와 로봇 등을 활용해 높아지는 돌봄 수요와 감소하는 돌봄 제공 인력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노동인력 부족이 현실화 되는 시기와 전체 베이비붐세대가 노년기에 진입하는 시기를 감안할 때 향후 10년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책 실기를 하지 않기 위해 지금이라도 늦지 않게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노인 인구 천만 시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수요자와 공급자 간 간담회, 연구 결과와 정책대안을 공유하는 포럼개최 등 사회적 논의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과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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