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시민들에게 초정행궁과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2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초정행궁 수라간 전통음식 감상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음식감상회은 궁중 연회 음식 중 면상을 모티브로 한 '궁중 잔치 장수를 기원합니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초정행궁 전통음식 감상회 포스터. [사진 = 청주시] 2024.05.18 baek3413@newspim.com |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두 차례 진행되며 1회 참여 인원은 12명이다.
주 메뉴는 ▲고소한 깨국에 감자면을 넣은 감자깨국 '식전음식'▲인삼주와 육전, 호박전, 표고새우전, 더덕을 두들겨 찹쌀을 묻혀 바삭하게 튀겨낸 섭산삼을 곁들인 '주안상' ▲메밀면에 꿩고기 육수와 고명을 올린 꿩냉면 '면상' ▲도라지정과, 두텁떡, 단호박양갱과 녹두 녹말로 얇게 만든 면을 익혀 오미자 청에 띄워 마시는 귀한 창면을 더한 '다과상' 등 4코스로 구성했다.
참여 희망 자는 오는 20일부터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체험비는 1인당 2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음식감상회는 세종대왕의 치유와 한글창제 마무리를 한 초정행궁을 알리고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문화를 발굴을 위해 기획했다"며 "시식과 함께 전통음식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평소 생소했던 궁중음식과 전통음식문화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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