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한지희씨와 청담동서 식사 중 출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영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모처럼 방송 예능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은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에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아내 한지희씨와 식사를 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tvN '밥이나 한잔해' 방송 중 출연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tvN '밥이나 한잔해' 캡처] |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인 배우 김희선과 코미디언 이은지가 서울 압구정 로데오 거리를 걷던 중 정 회장과 우연히 마주쳤다.
정 회장을 알아차린 이은지가 "회장님 저희 촬영 중입니다"라고 말하자 정 회장은 "잘 촬영하세요"라며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정 회장은 지난 3월 회장으로 승진 후 SNS 등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자주 방문하던 SSG 랜더스 야구경기에도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가 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희망퇴직까지 단행하며 사실상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정 회장은 계열사 현안을 보고 받거나 수시로 각종 회의를 주재하는 등 경영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