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의료 리베이트 의혹' 경기도 대형병원 압수수색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10:31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10:31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찰이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 경기도의 한 대형 병원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전날 오후 3시30분부터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경기 안양시의 A병원을 4시간가량 압수수색했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A병원은 병원장 등의 관계자들이 특정 제약사의 의약품을 사용하기로 한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련자들을 순차적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21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2개월간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했다. 또한 보건복지부로부터 수사 의뢰 받은 19건과 자체 첩보 13건 등 총 32건의 리베이트 사건을 수사 중이다.

지난 24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총 119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다"며 "의사 4명을 포함해 9명은 송치, 13명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의사 78명을 포함한 97명은 아직 수사 대상이다.

경찰은 지난 4월에는 의사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고려제약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2000만원 이상 수수한 의사나 제약사 관계자 총 22명을 수사한 끝에 입건했다고 밝혔다.

 

dos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