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6개점에 '새벽 수확 잎채소' 10여개 품목 판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마트가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신선함을 유지한 채소를 판매한다.
2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히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채소류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4월부터 상추와 깻잎 등 새벽에 수확한 '잎채소' 10여 개 품목을 전국 46개 점포에 판매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농가에서 새벽 5시30분경 잎채소를 수확을 하고있는 농민들의 모습 [사진=롯데마트] |
해당 잎채소는 새벽 5시부터 7시까지 수확해 상품의 시듦을 방지한다. 이후 포장 작업을 완료한 후 13시 전까지 점포에 직배송된다. 직배송을 통해 유통 과정을 줄이고, 점포 입고 후에는 냉장 쇼케이스에 곧바로 진열해 신선도를 극대화했다.
롯데마트는 27일부터 7일간 '새벽 수확 로컬 잎채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로컬 깻잎(40입)과 로컬 상추(150g)는 각각 1590원, 1990원에 판매한다. 이를 통해 농가의 소득 안정과 소비자의 쇼핑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
롯데마트는 전국 권역별로 로컬 MD를 배치해 신선 식품 수급 문제에 대비하고 있다. 1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베테랑 로컬 MD는 주요 산지 인근에서 재배 상황을 점검하고 대체 산지를 발굴하는 등 품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재륜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로컬MD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잎채소의 신선도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새벽 수확으로 신선함을 극대화한 잎채소를 롯데마트에서 걱정 없이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