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 장현식, 박지환, 송성문 등 4명 부상 대체 선수로 '행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전체 포지션 1위에 오른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의 출전이 결국 불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올스타 출전 선수 대신 4명의 대체 선수를 선정했다.
올스타 팬 투표 전체 1위를 차지한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 [사진=KIA] |
이에 따라 롯데 외야수 황성빈과, KIA 구원투수 장현식, SSG 내야수 박지환, 키움 내야수 송성문이 막차를 탔다.
올스타 베스트12 투표에서 4위에 오른 황성빈은 파울 타구에 종아리를 다친 에레디아(SSG) 대신 출전 티켓을 잡았다.
어깨가 아픈 정해영을 대신해서는 팀 동료 장현식이 선발됐다. 중간투수 부문 차점자인 주현상(한화)이 감독 추천 선수에서 베스트12으로 옮겨감으로써 장현식이 감독 추천 선수 자격으로 빈자리를 채운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내야수 박지환과 송성문은 각각 손호영(롯데), 이우성(KIA)을 대체했다.
손호영은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쳐 전반기를 조기 마감했고 이우성은 허벅지 힘줄 손상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올해 KBO 올스타전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퓨처스 올스타전과 올스타 홈런 더비는 전날인 5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