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대덕경찰서는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업해 행락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인 대청댐에서 자살 예방을 위한 K-water 대청댐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달부터 대청댐 사면에 '잘하고 있어' 등 생명존중을 주제로 한 희망 메시지가 담긴 자살예방 영상 레이저가 송출 중이다.
대전대덕경찰서는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업해 행락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인 대청댐에서 자살 예방을 위한 K-water 대청댐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경찰청] 2024.07.03 jongwon3454@newspim.com |
해당 레이저 조명시설은 대덕경찰서 범죄예방질서계에서 자체 제작한 자살예방 동영상으로 일몰 후부터 밤 11시까지 야간에 대청댐 사면에 생명존중의 따뜻한 희망 메시지가 송출된다.
경찰에 따르면 대청댐 반경 1km 내 자살 및 자살 의심 등 신고는 2021년 31건, 2022년 47건, 2023년 66건이 접수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어 대전자치경찰위원회와 대덕경찰서에서는 이에 대한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조성호 대전대덕경찰서장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를 통해 선제적 예방활동 추진으로 생명존중 문화에 대한 인식을 향상 시키고 각종 사고와 범죄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소외된 자들에게도 적절한 도움과 희망을 가질수 있도록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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