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고향올래' 공모사업 선정...10억원 투입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상당구 미원면 어암리에 은퇴자 마을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 '고향올래(GO鄕 ALL來)'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6년까지 이 사업을 추진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고향올래 시책사업 마을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 뉴스핌DB] |
'고향올래'는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인구정책 환경을 반영해 체류형 생활인구를 유입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두 지역 살이 ▲로컬 벤처 ▲로컬 유학 ▲워케이션 ▲은퇴자 마을 5개 분야로 구성된다.
시는 지난 5월 '옥화9경 은퇴자 산촌행복마을 조성'으로 '은퇴자 마을' 분야 공모에 신청,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은퇴자 마을은 은퇴자에게 전원생활 등 단기(2~3개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 내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한다.
시는 기존 어암리 산촌생태마을 다목적회관을 리모델링해 은퇴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미원면의 풍부한 자연·관광자원을 활용해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원면의 특화작물인 사과를 중심으로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주변 자원과 연계해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은퇴자 분들이 공동체 생활을 통해 상호 교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