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수사심의위 명단공개..."비공개 하되 명확한 규칙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 관련 규정 無·공수처 명단공개 금지 명시
명단 공개시 활동 위축 우려 제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의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논란에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14일 경찰과 국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에 대한 업무보고가 있었다. 회의 과정에서 수사심의위 명단공개를 놓고 공방이 이어졌다.

야당은 수사결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결과 발표에 앞서 임성근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의견을 내놓은 수사심의위 위원 명단 공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지난 5일 열린 경북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 피의자 9명 가운데 6명에 대해 송치 의견, 임 사단장을 포함한 3명에 대해서는 불송치 의견을 냈다.

반면 경찰은 심의를 비공개로 한다는 내부 규정을 근거로 명단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반박하면서도 향후 보완할 뜻이 있음을 보였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규정을 만들때 기존 검찰 규정을 차용하면서 심의를 비공개로 한다는 것에 위원 명단도 비공개로 한다고 준비했다"면서 "지적이 있어서 향후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과거 검찰 수사심의위 명단공개와 관련한 대법원 판례도 근거로 들었으나 최근 경찰 수사심의위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취지의 법원 판결이 내려진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해당 판결은 지난해 8월 한 고소인이 강원경찰청을 상대로 수사심의위원 명단을 공개하라며 낸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것이다. 이후 강원청은 항소했지만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26일 이를 기각했다.

이와 관련해 윤 청장은 "기존 판결과 조금 다른 내용의 판결이 나온 것을 지금 막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제가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국회(임시회) 제1차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07.11 pangbin@newspim.com

위원 명단 공개 여부를 놓고 논란이 빚어진 데에는 현재 경찰 내 수사심의위원회 관련 규정인 '경찰 수사사건 심의 등에 관한 규칙'에서 관련 내용을 명확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란 지적도 나온다.

규칙에는 국가수사본부와 전국 시도경찰청에 설치되도록 하고 있으며 심의를 비공개로 한다는 규정이 있으나 위원 명단 공개 여부에 대한 규정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를 두고 위원 명단공개 관련 규정이 명확치 않고, 경찰이 자의적으로 확대 해석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기도 했다.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회의에서 "수심위 관련 규칙을 보면 12조 4항에 '위원회의 심의는 비공개로 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를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이라며 "어느 조항에도 명단을 비공개로 한다는 이야기는 없다"고 비판했다.

수사심의위는 경찰과 검찰 등 수사기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수사 절차와 결과를 외부 인사들이 심의하는 위원회다. 2018년 검찰을 시작으로 2021년에 경찰에 도입됐다. 

수사심의위를 운영하고 있는 다른 수사기관에서는 심의는 비공개로 함을 명시하고 있으나 명단공개와 관련한 규정이 제각각이다.

검찰 역시 명단공개 관련 규정은 없는 반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심의위에서는 관련 지침에 위원 명단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으며 위원들도 위촉 사실을 공개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원 명단공개와 관련해 심의위 위원들의 원활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명단은 비공개로 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논란이 빚어진만큼 명단공개와 관련된 내용을 규칙에 명확하게 정할 필요가 있고, 심의위 운영에서도 일부 개선할 부분이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건수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는 "수사심의위 자료나 명단이 공개될 경우 위원들에 대한 공격 등 2차 피해 우려가 있는만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며 "명단공개 여부를 규칙에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여론 재판 우려가 있는만큼 사건을 신중하게 심의하고 공정성을 기하는 차원에서 비공개 심의와 명단 비공개가 맞다고 본다"며 "위원들이 자료를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 부분은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낮 39도 극한 폭염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강원남부내륙과 충북북부에는 곳에 따라 5~10mm 소나기가 내리겠다.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사진은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예상된다. ▲서울 37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5도 ▲강릉 34도 ▲청주 37도 ▲대전 37도 ▲전주 36도 ▲광주 39도 ▲대구 39도 ▲부산 35도 ▲울산 35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오전, 오후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jason14@newspim.com 2026-08-03 06:30
사진
정청래, PK경선 승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에 승리하며 2일 기준 권리당원 누적 득표 1위로 올라섰다. 전날 충청권 경선에서 김 후보에게 근소하게 밀렸던 정 후보는 이날 울산·부산·경남 투표 결과를 더한 누적 집계에서 김 후보를 1211표 차로 앞질렀다. 다만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율 격차는 0.99%p에 불과해 초반 경선부터 치열한 접전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울경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울산·부산·경남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부울경 투표자수는 총 5만3993명이다. 부울경 투표에서 정 후보는 2만5189표를 얻어 46.65%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2만3675표, 43.85%로 뒤를 이었다. 송영길 후보는 5129표, 9.50%였다. 정 후보는 울산에서 4054표로 김 후보(4337표)에 뒤졌으나 부산에서 1만345표를 얻어 김 후보(9182표)를 앞섰다. 경남에서도 정 후보는 1만790표를 기록해 김 후보(1만156표)를 눌렀다. 전날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가 3만632표, 45.05%로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3만329표, 44.61%로 303표 차 2위였고, 송 후보는 7027표, 10.34%를 기록했다. [부산=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백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2 khwphoto@newspim.com 충청권과 부울경 결과를 합산하면 정 후보는 5만5518표, 45.51%로 누적 1위에 올랐다. 김 후보는 5만4307표, 44.52%로 2위다. 송 후보는 1만2156표, 9.97%를 기록했다. 정 후보와 김 후보의 누적 격차는 1211표에 불과하다. 전날 충청권에서 김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정 후보가 부울경에서 1514표를 더 얻으며 하루 만에 순위를 뒤집은 셈이다. 민주당은 앞으로 남은 지역 순회경선과 대의원·일반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2026-08-02 19: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