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임시회 통해 '안성시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안'대표발의 약속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승혁 안성시의원이 안성시 양성면 장서리 일대에 추진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를 위한 1인 시위에 동참했다.
현재 1인 시위는 한강유역환경청 앞에서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12일까지 이천우 미산2리 이장, 한호석 미산3리 이장 등이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1인 시위에 동참한 안성시의회 최승혁 시의원(민주당)[사진=사무실] |
양성면 장서리 일대에 추진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2017년과 2021년, 2022년 세 차례에 걸쳐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추진되어왔다.
하지만 한강유역환경청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하기에는 부적절하다며 사업을 반려한 바 있지만, 지난해 8월 사업자가 다시 사업 신청을 해 지역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최승혁 의원은 "2017년부터 이어진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문제로 사업자가 사업추진을 할 때마다 양성면민들이 거리로 나가 한강유역환경청 앞에서 1인시위를 8년째 하고 있다"며 "세 차례에 걸쳐 반려됐던 사업을 계속 재추진하는 것은 20만 안성시민을 심각하게 우롱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사업 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업자가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행정 인력 낭비"라며 "소각장·폐기물처리시설 등 자원순환시설을 주거지역 1.2km 내 설치할 수 없도록 '안성시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8월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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