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내 근로자 평균 급여가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33.2%가 늘어 전국 82개 군 단위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통계포털(TASIS) 자료에 따르면 진천군 주소지 기준 근로자의 평균 급여는 2016년 2789만 원에서 2022년 3715만 원으로 926만 원 상승했다.
평균급여 증가율. [사진 = 진천군] 2024.07.29 baek3413@newspim.com |
전국 평균 증가율이 25.1%(851만 원 증가), 충북 평균 증가율이 25.7%(805만 원 증가)인 것에 비해 진천군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원천징수지를 기준으로 한 평균 급여도 같은 기간 동안 3267만 원에서 4251만 원으로 984만 원이 증가해 30.1%의 증가율을 보였다.
진천군의 경우 주소지와 원천징수지 모두에서 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역민의 소득과 양질의 일자리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군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진천군은 앞으로 지역 정착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과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군의 지역발전 전략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수준을 결정하는 급여 증가로 이어져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9000만 원을 상회하는 군의 1인당 GRDP와의 차이를 좁히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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