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사업...분할발주 등 적극적인 지역제한 입찰, 지역업체와 공동도급 등 요청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가 30일 중회의실에서 새만금개발청 등 공공기관과 건설협회 등 민간단체 20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업체 수주확대를 위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지역건설업체 수주확대를 위한 기관 협조를 당부하고, 지역업체 수주 현황점검과 지역업체 활용 수범사례 공유하는 등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7.30 gojongwin@newspim.com |
지역업체 활용 수범사례로 H공사는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입찰 공고시 지역업체 참여 30%이상을 권고하고, ○○영농편의증진사업 입찰에 지역건설업체 의무참여 최대인 49%까지 참여토록 했다.
또 S공사는 ○○사업에 지역업체 30%, 하도급 60%이상 참여토록하여 지역업체 수주율 확대를 위한 기관차원의 노력이 돋보였다.
전북자치도는 새만금 사업지역에서 우대기준의 필수 적용, 공공사업 추진시 법령에서 허용하는 금액기준에 따른 분할발주 등 적극적인 지역제한 입찰, 지역업체와 공동도급 등을 요청했다.
또한 고금리, 원자재 가격상승 등을 감안하여 발주기관의 과도한 공사비 삭감을 자제하고, 과소설계 관행이 없어지도록 합리적인 공정설계 반영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광역단체 최초로 투자기업 공장신축 등에 있어 지역업체 활용 실적에 따라 추가보조금 5%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