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엔 최철호 전 선방심의위원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일 산하기관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에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을,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에는 최철호 전 선거방송심의위원을 임명했다.
2일 방통위에 따르면, 이진숙 위원장은 취임 당일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 데 이어 취임 이틀 차인 전날 민영삼 사장과 최철호 이사장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산하기관장 인사도 매듭지었다.
코바코의 경우 이백만 전 사장이 지난 4월 사임한 이후 사장 자리가 공석이었다.
민영삼 신임 코바코 사장 [사진=뉴스핌 DB] |
정치평론가 출신인 민영삼 신임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선거 캠프에서 국민통합특보를 지냈으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시절 당에서 홍보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최철호 신임 이사장은 KBS PD 출신으로 KBS N 대표이사, 최근 선거방송심의위원 등을 지냈다.
이사장 선임은 공모를 통해 지원한 후보자에 대해 시청자미디어재단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복수의 최종 후보자를 방통위원장에게 추천하는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민 사장과 최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7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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