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MZ 고객' 비중 약 60%..."휴가철 극장가 혜택에 높은 호응"
메가박스, 'mini 26일 저금' 이후 두 번째 제휴..."신규 모객 효과"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지난달 22일 출시한 5번째 브랜드저금통 '저금통 with메가박스'가 출시한 지 약 1주일 만에 50만 좌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저금통 with메가박스'는 계좌 속 1천 원 미만 잔돈을 최대 10만 원까지 저축할 수 있는 소액 저축상품 '저금통'의 제휴 상품이다. 누적 저금 횟수와 금액에 따라 영화관람권·스낵 할인쿠폰 등 최대 2만 원가량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지난달 22일 출시한 5번째 브랜드저금통 '저금통 with메가박스'가 출시한 지 약 1주일 만에 50만 좌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2024.08.02 jane94@newspim.com |
이러한 혜택에 힘입어 '저금통 with메가박스'의 누적 계좌 개설 수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50만 좌를 돌파했다. 같은 달 22일 서비스를 오픈한 지 약 1주일 만에 이뤄낸 성과로 1일 기준 누적 계좌 개설 수는 56 만좌 수준이다.
고객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2030 'MZ 고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가입한 고객 중 20대(31.9%)와 30대(27.7%) 고객 비중은 약 60% 수준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40대(24.8%), 50대 이상(14.2%)이 뒤를 이었다. 저금통 계좌 개설 좌수 역시 출시 이전과 비교해 약 2.5배가량 늘어났다.
파트너사인 메가박스와는 2022년 'mini 26일 저금' 이후 두 번째 제휴다. 메가박스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극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 연령대에서 신규 모객 효과가 있었으며, 특히 30~50대 신규 가입자 수가 서비스 출시 이전과 비교해 약 140% 증가하는 성과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인기 요인은 소위 '극장가 성수기'로 분류되는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영화를 관람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메가박스 할인 혜택이 유용하게 느껴졌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해 함께 극장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저금통 with메가박스'를 오는 11일까지 지속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저금통은 물론 26주 적금·mini26일 저금·한 달 적금·기록통장까지 꾸준히 선보인 제휴 상품에 많은 고객들이 호응을 보내주신 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금융 및 생활 플랫폼으로써 일상 속 유용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