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예상보다 늘어난 손실을 공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6일(현지 시각) 리비안은 2분기 손실액이 14억 6천만 달러, 주당 1.46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전 손실액 12억 달러, 주당 1.27달러보다 손실이 늘었다.
이 기간 매출은 11억 6천만 달러로 1년 전의 11억 2천만 달러보다 늘었다.
앞서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 주당 조정 손실액은 1.24달러, 매출은 11억 5천만 달러였는데 역시 손실액이 예상보다 컸다.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리비안은 오는 4분기에는 소폭의 총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고, 올해 5만 7천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리비안 최고경영자(CEO) RJ 스카린지는 폭스바겐과의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협력 제안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4분기에는 합작 회사 설립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규장에서 1.3% 오른 14.80달러로 거래를 마친 리비안 주가는 실적 공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하락 중이다.
리비안 자동차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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