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쇼피파이의 주가가 7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 중이다. 지난 분기 쉽지 않은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쇼피파이는 이날 지난 2분기 매출액이 20억5000만 달러, 조정 주당 순익(EPS)이 2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LSEG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분기 매출액을 20억1000만 달러, 순이익을 20센트로 예상했었다.
2분기 쇼피파이 플랫폼에서 판매된 상품 가치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672억 달러였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658억 달러를 상회한다.
쇼피파이 로고 [사진=블룸버그] |
쇼피파이는 온라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판매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광고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프 호프마이스터 쇼피파이 최고책임자(CFO)는 2분기 소비지출이 후퇴하고 경제 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쇼피파이는 아마존닷컴, 엣시, 웨이페어와 경쟁한다.
3분기 전망도 밝다. 쇼피파이는 3분기 20%대 초반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20억7000만 달러일 것으로 전망했다.
쇼피파이의 주가는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1시 37분 전장보다 22.51% 급등한 66.42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쇼피파이는 14%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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