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와 바이오진흥원은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개척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 식품 박람회에서 전북 농수산식품 공동관을 운영, 10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포함해 총 46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농수산식품 업체는 4개 기업으로 면역강화식품, 유산균, 커큐민기능소재, 유자차 등의 제품으로 베트남 및 동남아 국가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베트남 호치민 식품박람회 전북 농수산식품 공동관에서 바이어들과 상담하고 있다.[사진=전북바이오진흥원] 2024.08.10 gojongwin@newspim.com |
베트남은 낮은 수준의 현지 의료서비스로 인해 건강보조제 등 건강식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약국, 건강식품전문점과 같은 유통 채널이 발달해있다.
또한 홍삼, 영지버섯, 동충하초 등은 대표적으로 인기 많은 건강보조식품이며, 특히 한국 홍삼에 대해 현지 인지도 및 선호도가 높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들여오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어 추가 납품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익산에서 유자차(건강차)를 생산하는 A기업의 경우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약 10만 달러의 계약진행 및 하반기 발주를 기대하고 있다.
완주에서 유산균을 생산하는 B사의 경우 베트남 약국에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하는 바이어와 향후 공장방문 및 제품 변경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전북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관련 바이어 초청 상담 지원 등을 통해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