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수칙 준수 당부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 상시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병상수 200개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의료기관 13곳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가 7월 첫째 주 8명, 둘째 주 19명, 셋째 주 13명, 넷째 주 37명, 8월 첫째 주 5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 밀폐 공간 등이 코로나19 환자 증가의 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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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감염취약시설에서 10명 이상 집단 감염시 신속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유증상자 모니터링과 확산 차단, 예방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민들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일반 의료기관에서 진료·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약 조제 시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무료이고 건강보험 가입자는 5만원의 본인부담금이 부과된다.
인천지역의 코로나19 치료제 처방기관은 614곳, 조제기관은 329곳이며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범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은 기침 예절과 손 씻기,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