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한 태풍 분석과 신속한 정보 제공 강조
국가태풍센터에서 태풍 분석 현황 논의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제주지역 태풍 내습에 대비하기 위해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4일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해 여름철 태풍·호우 및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우선적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국가태풍센터를 방문해 올해 태풍 분석 현황과 이에 대비한 주요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4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국가태풍센터에서 태풍 대비 기상청 추진대책을 점검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4.08.14 kboyu@newspim.com |
그는 지자체 등 관계 기관에서 태풍 정보를 기반으로 대비·대응하기 때문에, 세밀한 태풍 분석과 신속한 정보 제공 등 국가태풍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원읍 큰엉해안경승지를 찾아 서귀포 자율방재단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최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단원들을 격려하고 각 시설이 문제없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 내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 시설을 확인하고, 저류지는 우수 유입·배출부와 토사 제거 상태 등을 살폈다.
이 본부장은 "제주도는 기록적인 열대야가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고, 태풍 발생 시 그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지역으로 재난 관리가 특히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장, 통장, 지역자율방재단과 읍면동장 중심으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 인명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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