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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무더위 기승...광복절 단양 35.7도까지 치솟아

기사입력 : 2024년08월15일 22:03

최종수정 : 2024년08월15일 22:03

16일 청주 35도 등 도내 전역 찜통더위 예보
인명·가축 피해 급증...청주 28일째 열대야
충북도 폭염 비상 3단계 운영...상황 관리 강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에서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명·가축피해가 늘고 있다.

15일 도내에서는 온열 질환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5월부터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148명이다. 이 가운데 열사병 32명, 열탈진 94명, 열경련 123명, 열실신 10명이다.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지자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햇볕을 피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또 올해 폭염과 관련해 1명이 숨졌다. 

가축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가축 14만6835마리가 폐사된 것으로 집계됐다.

닭 14만3141마리, 오리 3271마리, 돼지 423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농작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 폭염 지속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5일 청주의 낮 최고 기온은 34.4도, 단양은 35.7도를 기록했다.

체감 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4도를 넘어섰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충북 10개 시·군 중 보은군에는 폭염 주의보로 하향 조정된 상태지만 여전히 열대야와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청주는 열대야가 28일째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청주 기상지청은 16일 충북의 낮 최고 기온은 33~35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지역별로 청주 35도, 충주·단양·진천·증평·괴산·옥천·영동 34도, 제천·음성·보은 33도이다.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충북도, 폭염 비상 3단계 운영 중

충북도는 지난 1일부터 폭염과 관련해비상 3단계를 운영하며 도 자연재난과, 12개 협업 부서와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34명이 상황 관리를 맡고 있다.

도내 각지에서는 무더위 쉼터 점검뿐만 아니라 행동 요령 홍보, 재난도우미 방문, 안부 전화, 문자 서비스 제공, 살수차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폭염 대비와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청주기상지청은 "무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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