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마당 운영…미래 세대 정책 아이디어 발굴"
"17개 지역협의체 구성, 지역 갈등 해소 노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오는 9월부터 3기 활동에 돌입한다.
김한길 통합위원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기 통합위 활동을 마무리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제13차 전체회의를 열고 "근본적인 사회갈등 원인을 정면으로 마주면서 더 적극적이고 더 과감하게 다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2기 통합위는 지난해 8월 출범해 우리 사회 정치와 경제, 사회 전반에 깔려있는 시급한 현안을 다루기 위해 10개 특위를 구성해 전문가 토론, 대국민 컨퍼런스 등 의제화 과정을 거쳐 총 298개의 정책대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에 초점을 맞춘 5개 통합위 활동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한길 통합위원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기 통합위 활동을 마무리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제13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2024.08.22 parksj@newspim.com |
주요 활동 내용은 ▲소상공인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정년퇴직자 계속고용 정책 추진 ▲도심의 폐교 등을 활용한 대학생 기숙사 확충 등 165개 정책을 제안했다.
통합위는 또 올 상반기에는 동행을 주제로 5개 분야 특위를 가동했다. 이들 특위에서는 ▲북배경주민(탈북자)의 국내 및 제3국 출생 자녀 교육비 지원 ▲불법도박 이용 가상계좌 관리 강화 및 의심계좌 지급정지 ▲이주민 근로자 안전관리 체계 개선 ▲불법 사금융 피해 근절 방안 등 133개의 정책 대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아울러 통합위는 전국에 17개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간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간 갈등을 줄이는데도 적극 나섰다.
또 전국 17개 시도 100명의 청년들이 모인 '청년마당'을 운영해 미래 청년 세대들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제시했다. 우리 사회 분야별 사회갈등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10대 국민통합지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2기 통합위의 주요 정책은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께 김한길 위원장이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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