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기부채납 시설 설계·시공 단계부터 관리한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02일 08:46

최종수정 : 2024년09월02일 08:46

'기부채납 시설 건설품질 확보 방안' 마련…건설품질 관리 사각지대 해소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가 각종 민간 개발사업에 따른 기부채납 시설에 대한 안전과 건설 품질 확보를 위해 설계·시공 단계부터 관리에 나선다.

서울시는 기부채납 시설에 대한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설계 및 시공 단계부터 관리하는 '기부채납 시설 건설품질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방안은 기부채납 시설이 과거 도로나 공원 등 단일 시설에 그쳤지만 최근엔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한정된 토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랜드마크형 건축물을 설치하거나 입·복합화 등 다양화된데 따른 것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기부채납 시설은 공공시설에 준하는 설계 시공관리를 의무화해 설계, 시공 과정상 품질, 안전관리 및 하자문제로 인한 갈등을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11월 '부실공사 제로서울'을 위해 발표한 '서울형 건설혁신 대책'의 후속 조치다.

시는 준공 후 공공이 관리하는 기부채납 시설에서 입체·복합화되는 구조물은 기술적 검토, 공사시행의 적정성, 안전성 확보 검토 등이 필요하지만 법적인 기술 검토절차가 없어 건설품질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시는 그간의 문제점을 토대로 기부채납 시설 통합관리를 비롯해 설계단계 및 시공단계 건설품질 확보, 민간개발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등 세부대책을 마련했다.

임춘근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은 "기부채납 시설 건설품질 확보 방안으로 건설품질 내실화는 물론 인수·인계시 하자 등으로 인한 갈등을 사전차단하는 등 민간과 시의 협력·상생 동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춘근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은 "기부채납 시설 건설품질 확보 방안 시행을 통해 기부채납 시설에 대한 건설품질 내실화는 물론이고, 인수·인계 시 하자 등으로 인한 갈등 발생 사전 차단 등으로 민간과 서울시의 협력·상생 동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서울시 공공·민간 건설사업 전반에 대한 적극적인 품질관리와 함께 선도적 건설기술 정책을 발굴·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