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난 4일 환경부, 국토부 주관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공모 1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 탄소중립 선도도시 예비후보지 39곳을 대상으로 했으며 지난 7월 제안서를 제출받아 평가위원 심의를 거쳐 총 13개 지역을 선정했다.
보령시청. [사진=뉴스핌 DB] |
환경부·국토부는 1차에 선정된 도시를 대상으로 10월 말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시 2025년부터 국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에너지전환과 폐기물활용한 바이오에너지 분야 등 탄소저감에 초점을 맞춰 공간계획을 수립하고 평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98%가 에너지·산업분야에서 발생되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에너지전환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데다 갯벌이라는 천혜의 자원이 있다"며 "국가의 탄소중립을 선도할 최적지는 바로 보령이라는 것에 방점을 두고, 반드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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