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의회 정재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창읍)은 6일 미호강 친구공간 사업에 대한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제8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발언본회을 통해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미호강 부근 시설 부족 상황을 공개하며 대체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청주시의원. [사진 = 청주시의회] 2024.09.06 baek3413@newspim.com |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청주의 대표하천인 무심천과 미호강 일원을 문화·체육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수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하지만 2022년 12월 환경부 공모에 선정되었음에도 국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축소됐다.
청주시의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핵심사업'은 크게 8개 항목, 146억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정 의원은 "하지만 대다수 예산이 무심천에 집중돼 미호강에는 2억 3000만 원의 예산으로 화장실 설치사업 1건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심천 친수공간 사업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명에서 나타나듯 미호강에도 상응하는 사업이 이뤄지는 것이 상식"이라며 "화장실 한 곳 설치에 그치는 현재의 미호강 친수사업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청주시가 미호강 친수공간에 대한 실질적인 계획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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