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지연· 비효율 문제 극복 위해 'GOAL' 프로세스' 제안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6일 효율적이고 긍정적인 협업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주간 정책 회의에서 "도 교육청은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을 2.0 버전으로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하반기에 발표할 새로운 정책들도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사진 = 뉴스핌DB] 2024.09.06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그동안 협력해 정책을 수립해온 담당 부서의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정책을 수립하고 개선하는 일은 한 부서만의 힘으로는 어려우며 특히 종합계획을 추진하는 경우 여러 부서의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각 정책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긍정적인 업무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협업 과정에서 자주 마주하는 부서 간 역할과 책임이 애매하게 겹쳐 업무가 지연 되거나 비효율적으로 처리되는 '그레이존(Gray Zone)'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경영 컨설턴트 테아 싱어 스피처의 'GOAL' 프로세스를 제안했다.
이 프로세스는 협업과 소통을 촉진하고 갈등을 줄이는 네 가지 단계로, Goal(목표), Opinion(의견), Agreement(합의), Logic(논리)로 이뤄져 있다.
윤 교육감은 "명확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의견을 나누며 합의를 이루고 논리적인 구조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조직 내에서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견고한 신뢰를 쌓고 이를 통해 우리 교육청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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