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6일 효율적이고 긍정적인 협업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주간 정책 회의에서 "도 교육청은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을 2.0 버전으로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하반기에 발표할 새로운 정책들도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협력해 정책을 수립해온 담당 부서의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정책을 수립하고 개선하는 일은 한 부서만의 힘으로는 어려우며 특히 종합계획을 추진하는 경우 여러 부서의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각 정책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긍정적인 업무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협업 과정에서 자주 마주하는 부서 간 역할과 책임이 애매하게 겹쳐 업무가 지연 되거나 비효율적으로 처리되는 '그레이존(Gray Zone)'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경영 컨설턴트 테아 싱어 스피처의 'GOAL' 프로세스를 제안했다.
이 프로세스는 협업과 소통을 촉진하고 갈등을 줄이는 네 가지 단계로, Goal(목표), Opinion(의견), Agreement(합의), Logic(논리)로 이뤄져 있다.
윤 교육감은 "명확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의견을 나누며 합의를 이루고 논리적인 구조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조직 내에서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견고한 신뢰를 쌓고 이를 통해 우리 교육청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