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사회적 연대 취약계층의 고립 예방을 위한 사회관계망 사업 업무협약' 체결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시가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와 함께 고독사 위험에 놓인 사회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수원시] |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9월 중 고독사 위험군 30여 명을 발굴·모집해 12월까지 고등동 어울림센터에서 자조모임, 상담, 독서, 노래교실, 공예, 힐링 등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시와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사회적 연대 취약계층의 고립 예방을 위한 사회관계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수원시 관계자, 이행순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고독사위험군 등 사회관계망 형성 사업참여자를 발굴·모집하고, 사업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고독사 위험군,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 예방에 협력한다.
협의회 회원기관들은 고독사 위험군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사회공헌활동 차원으로 기관의 인적, 물적 보유 자원을 지원한다.
이행순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장는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기업들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회적기업에서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고독사와 같은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독사는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민·관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에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