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서범수, 고려아연 공개매수 나선 MBK에 "우려가 우려로 끝나길"

기사입력 : 2024년09월20일 11:44

최종수정 : 2024년09월20일 14:06

"이번 분쟁, 울산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력 매우 커"
"고용 창출·투자 효과 지속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 다할 것"
"사모펀드 특성상 '미래 투자 위축' 우려…경영권 분쟁 개입은 싫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울산 울주군을 지역구로 둔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0일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관련해 우려를 표했다.

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분쟁은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소액주주, 관련 업체 관계자 및 노동자들까지 울산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력이 매우 큰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서 사무총장은 "지역 주민들과 정치권은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대해 우려와 함께 다음의 사안들을 특히 주시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 고용과 신사업 투자 축소 ▲핵심기술 유출과 국가기간사업 및 공급망 붕괴 ▲고려아연 해외 매각 시 국부 유출 ▲유독 화학물질인 황산을 운반 중인 온산선 등을 언급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0일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우려를 표했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서 사무총장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 사무총장은 "이번 갈등은 단순히 민간기업 간의 경영권 분쟁이라고 하기엔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우리 주민들과 정치권이 부득이 나설 수밖에 없다"며 "우리 모두는, 지난 50년간 울산과 함께해 온 고려아연이 앞으로도 고용 창출과 투자 확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지역 주민의 우려가 말 그대로 우려로 끝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위 네 가지 우려가 해소되지 않을 시에는 지역 주민들과 정치권에서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를 반대한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사모펀드 특성상 단기 이익을 추구하다 보니 고용유지 내지 창출, 미래 투자가 혹시 위축되지 않겠냐는 우려 사항이 많아서 그런 부분을 경계하고 우려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게 기업 간 경영권 분쟁이라고 저희는 판단한다"며 "경영권 분쟁에 개입하기 싫다"고 선을 그었다.

서 사무총장은 "경영 스타일이 다른 것 같다. 영풍은 보수적으로 하는 것 같고, 고려아연은 미래 발전을 위해서 과감하게 하는 것 같아서 우리 지역 경제에 어느 게 낫겠냐는 판단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사무총장은 야당과의 공조 가능성을 두고는 "어제 민주당과 진보당에서 기자회견을 한 걸로 알고 있다"며 "이 부분에 관해서는 여야가 크게 다툼이 없는 상황이고 협치를 할 수 있으면 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견에는 서 사무총장 외에 이순걸 울주군수, 홍성우·김종훈 울산시의원, 최길영·정우식·김상용·이상걸·김영철·박기홍·노미경 울산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