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유물 상설 전시, 현대 미술 결합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백운동전시관이 내달 4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23일 전남 강진군에 따르면 월출산 아래에 자리 잡은 이 전시관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전시관은 지하식 구조로 건립되어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으며, 지상 1층과 지하 2층으로 구성돼있다.
강진백운동전시관 전경. [사진=강진군] 2024.09.23 ej7648@newspim.com |
주요 시설로는 상설전시실, 티 가든, 뮤지엄숍 등이 있으며, '백운동 시간의 길을 걷다' 홍보 영상 및 다양한 유물을 전시한다.
특히 현대 작가의 설치 미술품과 보물급 유산인 동강공 이의경 초상화 진본을 전시하여 역사와 현대 미술의 조화를 이룬다. 또한, 다산 정약용과 원주이씨 문중의 우애를 엿볼 수 있는 100여점의 유물도 상설 전시된다.
이 전시관은 압도적인 몰입감과 영상미를 자랑하는 '디지털 강진의 빛'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백운동전시관을 시작으로 다양한 연속 사업을 계획 중"이라며 "강진이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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