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데이와 호흡... 첫 배치서 피나우-쇼플리와 상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의 안병훈, 임성재, 김주형이 27일 개막하는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매치에 출격한다.
인터내셔널팀 안병훈이 제이슨 데이(호주)와 한 조 가장 먼저 나선다. 둘은 27일(한국시간) 새벽 0시35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로열몬트리올골프클럽 블루코스(파70 7413야드) 1번홀에서 타오프한다. 상대 미국팀은 토니 피나우와 잰더 쇼플리다.
27일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매치 1경기에 나서는 안병훈. [사진 = PGA] |
뒤이어 호주 교포 이민우와 애덤 스캇(호주)이 0시53분에 콜린 모리카와와 사히티 티갈라의 미국팀과 겨룬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세 번째 조로 새벽 1시11분 러셀 헨리,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와 격돌한다. 대회 전 막내 김주형은 "셰플러와 절친이지만 이번 대회 때는 셰플러를 미워하기로 했다"고 셰플러를 이기고 싶은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 선수 4명 중 세계랭킹이 높은 임성재(21위)와 김주형(24위)이 세계 1위인 셰플러를 상대해 주목을 끈다.
27일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매치 3경기에 나서는 임성재와 김주형. [사진 = PGA] |
이어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와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가 새벽 1시29분 키건 브래들리, 윈덤 클락과 대결하고,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마지막조로 새벽 1시47분 샘 번스와 패트릭 캔틀레이와 붙는다. 김시우와 매켄지 휴스(캐나다)는 첫날은 쉰다.
대회 나흘 중 첫날은 두 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해서 좋은 스코어를 반영하는 5번의 포볼 매치를 펼친다. 둘째날은 두 명의 선수가 한 개의 공으로 번갈아 샷을 하는 5번의 포섬 5매치, 셋째날은 오전에 4번의 포섬과 오후에 4번의 포볼을 겨루고 마지막날 싱글 12매치를 벌인다. 승리하면 1점, 무승부는 0.5점을 획득한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