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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미래 직업 그림그리기 우수작 전시회 개최…AI·로봇·환경 인기

기사입력 : 2024년09월26일 16:34

최종수정 : 2024년09월26일 16:34

"역대 수상작 직업선호도 조사 결과 연구공학기술직 크게 증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시간과 공간을 넘어 미래 직업의 모습을 담은 그림 162점 전시회가 26일부터 서울 신도림에서 닷새간 열린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6일 전국 1만3000여 명의 어린이·청소년이 참여한 '제16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우수작 전시회를 서울 신도림 구캔갤러리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판다 전문 인공지능 로봇 수술 수의사나 곤충 인공지능 로봇 조종사 등 인공지능(AI), 로봇, 동물 분야가 서로 융합된 직업들이 선보인 것이 색다른 특색으로 나타났다.

민간인의 우주 유영이 시도되는 현실을 반영한 ▲우주 환경미화원 ▲우주 택시 기사 ▲우주정거장 설비기사 등 우주라는 공간에서 필요한 다양한 직업들도 다수 출품됐다.

환경·동물에 대한 관심도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바다환경지킴이 ▲미래 친환경 개발자 농부 등 친환경 분야 새로운 직업군도 감상할 수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주최한 제16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시상식 및 전시회에서 수상자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2024.09.26 sheep@newspim.com

중·고등부 수상작에서는 ▲인체공학 맞춤 의자 제작자 ▲우주 도시계획 설계사 등 신기술 분야 직업과 함께 ▲디저트 파티시에 ▲첨단 실버타운 간호사 ▲전통악기 제작장인 등 현실적 직업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미래의 화가를 그려낸 유치부 박나영 학생 등 대상 수상자 16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대상에는 고용노동부·교육부·여성가족부 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과 상금 각 50만원이 수여됐다.

문화재디지털복원가의 모습을 그려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홍지인 학생은 "우리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문화재를 디지털로 보존하고 싶은 마음이 반영된 작품이고,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재디지털복원가라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간 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폴리텍대학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매년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를 열고 있다.

폴리텍대학은 역대 참가자 수상작을 통해 직업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연구·공학기술직' 및 '여행·음식·미용 등 서비스직' 선호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철수 이사장은 "아이들의 그림을 통한 시간 여행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줬다"며 "한 획 한 획에 담긴 순수한 상상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고, 다양한 직업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폴리텍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자료=한국폴리텍대학] 2024.09.26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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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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