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서울 관광데이터 개발…12월 공개

기사입력 : 2024년10월04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10월04일 07:54

엘지유플러스와 공동…서울 주요 관광지 방문객 특성 분석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엘지유플러스(LGU+)와 함께 공공·민간 데이터를 융합해 '서울 관광데이터'를 개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관광데이터는 서울 주요 관광지 위치를 기반으로 직장, 거주자를 제외한 방문객 특성, 연계소비, 소비패턴, 체류시간, 방문 전·후 동선, SNS 데이터를 융합한 데이터이다.

이를 토대로 서울 주요 관광지(2023년 10월)를 분석한 결과 여름(2023년 8월) 대비 야외관광지와 축제, 행사가 많은 관광지로의 방문 증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경복궁(+29만6천명), 종로·청계관광특구(청계광장~동묘앞역) (+29만5천명), 여의도한강공원(+28만명), 인사동(+20만5천명), 북촌한옥마을(+18만7천명) 순으로 여름(23.8월) 대비 추정 방문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서울 내 야외관광지의 10월 SNS 언급량은 9월 대비 경복궁 2627회(43위)→3621회(32위), 서울숲 2099회(52위)→2826회(43위), 서울대공원 611회(105위)→1193회(75위), 서울랜드 556회(111위) → 881회(90위) 증가했다.

관광지별 최대 방문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오전 9~11시에는 청와대, 서울대공원, 국립중앙박물관의 역사·야외활동 콘텐츠가 있는 지역이 인기가 높았으며, 낮 12시에는 종로·청계관광특구(청계광장~동묘앞역) 인근, 인사동, 명동거리의 먹거리·문화체험 지역이, 오후 1시부터 5시에는 성수동카페거리, 북촌한옥마을, 경복궁의 복합문화·전통시설이 인기가 있었다.

서울관광데이터 분석. [서울시 제공]

오후 6~8시에는 강남역, 홍대, 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 등 먹거리·쇼핑 지역이 인기가 높았고, 오후 9시이후후에는 홍대클럽거리·상수동카페거리와 북악 팔각정 등 유흥, 야경 콘텐츠가 있는 곳이 최대 인기 방문지로 나타났다.

한편 10월은 중국 국경절 연휴로 인하여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기간이다. 특히 중국 국경절의 긴 연휴로 인하여 특화병원의 중국인 매출이 두드러졌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 주요 방문지를 분석한 결과, 상위 30위권 내에 성수동카페거리(9위), 경의선숲길공원(10위), 압구정카페골목(25위)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중국인의 단체관광에서 자유관광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 관광지 주변의 공원, 카페거리를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중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진 명동은 중국인 최대 방문 시간 대가 낮 12부터 1시로 평균 체류시간은 136분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명동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함께 방문한 방문지로는 종로·청계 관광특구(청계광장~동묘앞역), 홍대거리, 남대문시장, 신촌·이대거리, 동대문 평화시장/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대, 남산 서울 타워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12월에 관광데이터 개발을 완료해 서울 주요 관광지의 관광 전략 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해당 데이터를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data.seoul.go.kr)을 통해 12월에 무료로 개방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민간과 협업을 통해 그간 파악하기 어려웠던 서울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 특성과 주변 상권 소비, 관광객 반응(SNS)을 '서울 관광데이터'를 통해 통합적으로 알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 행정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