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부상 복귀를 알리는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팀 훈련장을 배경으로 앉아 있는 사진을 오후 늦게 공개했다. 사진 옆에는 "Back soon(곧 돌아온다)"이라는 짤막한 멘트를 곁들였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이 13일 토트넘 훈련장을 배경으로 앉아 있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복귀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2024.10.13 zangpabo@newspim.com |
이에 앞서 영국 언론은 손흥민이 A매치 휴식기가 끝난 직후인 19일 웨스트햄과 정규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손흥민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유로파리그 페이즈 1차전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홈경기에서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후 3경기에 결장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4차전 대표팀 소집에도 제외됐다.
처음엔 가벼운 부상인 줄 알았지만, 왼쪽 허벅지 뒤 근육인 햄스트링이 고장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손흥민은 런던에 남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재활에 힘썼고 이제 회복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 출전한다면 약 3주 만에 공식전에 복귀하는 셈이다. 손흥민과 함께 브라질 출신 히샬리송도 오랜만에 공식전 복귀를 노린다. 히샬리송은 정규리그 2라운드 에버턴전 교체 출전 이후, 이탈해 두 달가량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감췄다.
토트넘은 7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원정경기에서 2-3으로 대역전패를 당하는 등 초반 위기를 맞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9위로 처졌다. 우승 1순위로 꼽히는 유로파리그에서도 정상 등극을 향해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밤마다 응원전을 펼치는 국내 팬들은 물론 토트넘으로서도 주장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복귀 소식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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