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정부, 산불 대비 태세 돌입...25개 기관 참여

기사입력 : 2024년10월18일 11:01

최종수정 : 2024년10월18일 11:01

건조한 날씨 속 산불 대응 체계 점검
DMZ 대형 산불 대비 유관 기관 협력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이에 대비한 기관별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가을철 산불 방지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1층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4.10.18 kboyu@newspim.com

이날 회의에 행안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산림청, 소방청 및 지자체 등 25개 기관이 참석해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11월 1일~12월 15일)을 앞두고 기관별 산불 대비·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말까지 경북 일부 지역에 강수량이 평균보다 적어 일정 기간 이상 건조하게 지속되는 '기상 가뭄'이 예상된다. 또 11월~12월 강수량도 평년보다 대체로 적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산림청은 국방부와 협력해 쓰레기 풍선이 낙하할 확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화대·차량·헬기 등 산불 진화 자원을 비상 대기하고,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국방부는 비무장지대(DMZ) 내 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해 산불 감시와 유관 기관 대응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산불 대응 방안(산림청), 송전선로 주변의 가연물 제거 및 위험 수목 벌채 방안(산업부), 영농 부산물 처리 대책(농진청) 등 기관별 대책을 공유한다.

아울러 유관 기관 간 신속한 상황 정보 공유, 산불 예찰 활동 및 모니터링 강화, 산불 발생 시 초동 조치 태세 확립 등 산불 재난 대비·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가을철 산불 위험이 큰 만큼 만일의 산불에 대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