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일요일인 27일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수만명이 참석하는 개신교계의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국교회연합이 주최하는 집회로 인해 도심권과 여의도권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약 1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된 지난 8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도심권의 경우 세종대로(광화문∼서울역), 을지로(시청∼을지로입구), 서소문로(의주로타리∼시청) 및 사직로, 율곡로, 남대문로 일부 등 주요 간선도로에서 차량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권의 경우 여의대로(마포대교 남단∼서울교), 의사당대로에서 차량이 이동하는 데 불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 참가자가 증가할 경우에는 기존 통제 구간 외에 집회 장소 인근 도로에서 추가 통제 구간이 발생할 수도 있다.
경찰은 집회 장소 주변에 교통경찰 2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방침이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또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수많은 집회 참가자로 인해 극심한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