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에서 근무한 청년인턴 6명이 28일 6개월간의 업무를 마무리했다.
직무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된 동해해경 청년인턴 6명은 지난 4월 29일부터 이달 28일까지 각 부서에서 직업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과 청년인턴들이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4.10.28 onemoregive@newspim.com |
또 이날 김환경 동해해경서장과의 소통간담회에서 근무 기간 중 주요업무와 해양경찰 업무의 이해와 발전 방향, 청년인턴 제도의 개선사항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동해해경은 이번 청년인턴 제도를 운용하면서 직무 경험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단순 보조가 업무가 아닌 전공과 관심 직종을 고려한 전문부서로 배치해 청년인턴의 직업체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고홍보학을 전공하고 광고회사 6년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기획운영과 홍보계로 배치된 윤나결(33·여) 인턴은 "청년인턴 활동 중 온라인 홍보 업무를 담당하면서 해양경찰이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5살 딸 아이의 희망과 응원으로 시작하게 된 청년인턴 생활은 출산 후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인생에 큰 전환점으로 작용했다"며 말했다.
유아교육과를 전공하고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교육훈련계에 배치받은 홍지혜(29·여) 인턴은 "6개월간의 청년인턴 경험은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 같다" 며 "해양경찰의 일원으로서 근무경험은 큰 자부심이고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4명의 청년인턴들은 "기본 근무 이외에도 현장실습, 해양정화 봉사 활동, 훈련참여, 청년인턴 아카데미 교육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며 "동해해양경찰서에서의 근무 경험이 훗 날 직장생활을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이번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전공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부서배치에 이어 경비함정 및 파출소 현장실습, 해양사고 대응훈련, 맞춤형 취업컨설팅, 법률상담 등 해양사고 대응과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동해해경 청년인턴 6명에게 다양한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동해해해양경찰서에서 청년인턴으로 근무 했던 경험과 지식이 청년인턴의 앞날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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