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생거진천 미니수박 재배단지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4년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심사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은 국내 육성 품종의 보급과 확산에 기여한 우수 단지를 발굴, 재배 농가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미니수박. [사진 =진천군] 2024.10.30 baek3413@newspim.com |
진천군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 변화 대응을 위해 도내에서 처음 중소형 수박 단지를 조성했다.
초평면에서는 애플수박, 덕산읍에서는 세자 수박, 진천읍에서는 블랙보스 수박을 재배하며 총 28명의 회원이 참해 읍면별 특색 있는 미니수박 단지 24ha를 조성했다.
생거진천 미니수박단지는 일반 소비자 대상 식미 평가회, 컨설팅, 교육, 판촉 행사 등을 통해 미니수박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또 비파괴 당도 선별, 중소형 수박 생력화 수직재배, 4순 재배기술 도입 등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며 노동력 절감과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3년 연속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단지에 선정돼 진천군 농산물의 우수함을 알릴 수 있도록 힘써주신 미니수박 재배단지에 감사하다"며 "소비자가 인정하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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