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다음달 5일 거창군 남하면에서 경남도가 운영하는 '도민주치의 경남닥터버스'를 통해 의료 취약지 주민들에게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닥터버스 무료검진 홍보포스터 [사진=거창군] 2024.10.30 |
이번 사업은 경상국립대병원과 마산의료원의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검진을 진행하는 경남도의 의료 지원 프로그램이다.
검진은 연령 제한 없이 군민 누구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으로는 비뇨의학과의 직장초음파와 요속 검사, 안과 기본 검사 및 이비인후과의 청력 검사 등이 포함된다.
검사 항목은 대상자 요구와 의료진 소견에 따라 결정된다.
검진 결과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거나 중증질환이 의심되는 유소견자는 병원에서의 정밀 검진을 안내받을 예정이다. 이후 거창군 보건소의 건강증진 사업과 연계한 사후 관리도 제공된다.
구인모 군수는 "무료 검진을 통해 많은 군민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반기에는 남상면에서 50여 명이 무료 검진을 받았고, 이 중 21명이 유소견자로 후속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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