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앙지방협력회의서 4대 특구, 벤처펀드 조성 방안 논의
이 시장 "대전투자금융 설립...벤처투자 활성화에 적극 지원 필요"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벤처투자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한 이장우 시장은 4대 특구 등 지방시대 정책 지원방안과 벤처펀드 조성 계획 등과 관련한 중앙과 지방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뉴스핌 DB] |
이날 회의에는 국무총리, 사회부총리, 행정안전부차관, 국무조정실장, 법제처장,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17개 시도지사 등 중앙·지방의 주요 인사 4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자리에서 이장우 시장은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 계획과 관련해 지방 벤처투자에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지방 벤처투자는 초기 창업부터 매출 발생, 그리고 성장하기까지 대부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대전은 지난 7월 전국 최초 지역 공공투자전문기관인 대전투자금융주식회사를 설립해 지방 투자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열악한 비수도권에 벤처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4대 특구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지방분권 균형발전 핵심인 4대 특구의 조속한 이행이 시급하다며 "후속 입법 추진 등 제도 개선과 신속한 국비 지원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사업 시행 과정에서 지자체와의 교감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구체적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