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여 가맹점과 글로벌 결제 연결
해외 방문객 모바일 월렛 결제 지원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페이페이(PayPay)가 앤트 인터내셔널(Ant International)의 알리페이플러스(Alipay+)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일본 내 결제지원 범위를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페이페이 등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알리페이플러스는 300만여곳 이상의 현지 가맹점을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 연결한다. 이로써 현지 비즈니스 및 결제 파트너들은 해외 방문객에게 자국의 모바일 월렛으로 원활하고 안전한 결제와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뉴스핌 = 알리페이플러스] 여행객들은 대부분의 페이페이 매장에서 알리페이플러스 월렛으로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다. |
알리페이플러스의 제휴 결제앱을 사용하는 여행객들은 일본 내 다양한 MPM 결제 매장에서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없는 페이페이 QR코드를 스캔해서도 결제 가능하며, 2024년 12월 20일부터 2025년 1월 10일까지 특별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결제 제휴사인 알리페이(Alipay), 알리페이HK(AlipayHK), 지캐시(GCash), 카카오페이(KakaoPay), 토스페이(Toss Pay), 터치앤고(Touch 'n Go eWallet), 트루머니(TrueMoney)이다.
방일 여행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현지 가맹점들은 변화하는 해외여행객들의 요구사항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수혜를 얻고 있다.
여행객들이 쇼핑보다 현지화 된 여행 경험에 더 많이 지출하게 되면서 '통합 결제(all-in-one payments)'는 소비자의 선호도와 행동양식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2024년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해 자국 내 결제 앱을 이용한 여행객 수는 전년동기 대비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지난 10개월간 알리페이플러스 파트너 결제 앱을 이용한 총 거래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약 세 배가 증가했다. 특히, 10월까지 '식음료'와 '엔터테인먼트'는 '소매업'을 제치고 최다 알리페이플러스 거래 업종으로 나타났다.
알리페이플러스는 페이페이와 파트너십을 통해 다수의 중소기업을 포함한 300만여곳의 가맹점들을 연결함으로써, 일본 전역에 걸쳐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알리페이플러스는 페이페이와의 협력으로 관광객들에게 간편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상인들의 관광 시장 공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마사요시 야나세(Masayoshi Yanase) 페이페이 재무사업전략부문 총괄은 "알리페이플러스와 협력해 모든 규모의 사업자들을 위한 디지털 거래를 지원해 일본 전역의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더글라스 피긴(Douglas Feagin) 앤트 인터내셔널 사장은 "알리페이플러스의 글로벌 결제 생태계를 통해 여행객들이 페이페이 QR로 자국 결제 모바일 앱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글로벌 관광 시장의 결제 국경도 열릴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