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대응1단계' 발령·무인파괴방수차 등 투입
달서구청, 재난문자 발송..."차량 우회·접근 금지"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 달서구 장동 소재 자동차부품가공업체에서 발생한 불이 발화 5시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4일 9시10분쯤 대구시 달서구 장동 소재 자동차부품가공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났다.[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2024.11.15 nulcheon@newspim.com |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9시10분쯤 대구시 달서구 장동 소재 자동차부품가공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진화인력 144명과 의용대원 14명 등 158명과 장비 56대를 급파했다.
이어 출동 28분만인 14일 오후 9시38분쯤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엄준욱 대구소방본부장은 현장 지휘를 통해 인근 공장 등 연소확대 차단에 주력하는 한편 조기진화에 총력을 쏟았다.
대구소방당국이 달서구 장동 자동차부품가공공장 화재 현장에서 무인파괴방수차 등 특수장비를 투입해 조기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대구소방본부 동영상 캡쳐]2024.11.15 nulcheon@newspim.com |
소방은 무인파괴방수차 등 특수장비를 투입해 진압이 어려운 연소지점을 집중 방수해 발화 3시간20여분만인 15일 오전 0시34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소방은 막바지 진화애 총력을 쏟아 발화 5시간만인 이날 오전 2시14분 완전 진화했다.
화재가 나고 검은 화염이 치솟자 달서구청은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차량 우회와 화재 발생 인근 접근 금지"를 독려하는 등 화재에 따른 2차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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