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18일 오전 7시32분쯤 용인특례시 기흥구의 수인분당선 기흥역 수원 방향 선로에서 불이 나 하행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용인시 기흥역.[사진=뉴스핌 DB] |
코레일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해당 선로에 정차 중이던 열차 상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89명과 소방장비 34대는 현장에 도착해 전철 전기선로 펜타그래프부(집전장치)에서 발화한 화재로, 역무원 안내로 소방대 소화기로 초기진화 및 현장 안전조치 실시해 19분 만인 오전 7시51분쯤 진화에 성공했다.
이 불로 열차 탑승객 등 250여 명이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현재 기흥역 상행선과 용인 경전철(에버라인)은 정상 운행중이다.
용인시는 안전문자를 통해 "오늘 7시32분 용인시 기흥역 화재 발생으로 수인분당선 하행선 운행중지 중 수인분당선 상행선과 용인 경전철은 정상운행중입니다"라고 전했다.
소방당국과 코레일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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