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동절기 한파로부터 노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내년 2월까지 종합적인 보호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예상됨에 따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방한용품을 사전 지급하는 등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남원시가 동절기 취약노인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사진=남원시]2024.11.18 gojongwin@newspim.com |
특히, 전열기구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한파대응 행동 요령과 건강관리 수칙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한파·대설특보 발효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생활지원사 215명)이 취약노인 3050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동작감지 확인 및 장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겨울철 한파 대비 사전 대응체계를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며 "어르신들께서도 한파대응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능한 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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