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개막 이후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0으로 이겼다. 뮌헨은 9승2무(승점 29)로 11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라이프치히(6승3무1패·승점 21)와는 승점 8차다.
김민재가 23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치르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사진 = 뮌헨] |
뮌헨 선수들이 23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승리한 뒤 홈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 뮌헨] |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며 풀타임을 뛰고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5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공식전 6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리그 11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팀이 치른 1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이날 케인은 후반에만 페널티킥 2골, 헤더로 1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최근 국제축구연맹이 선정한 세계 1위 센터백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95%(120회 시도, 114회 성공), 기회 창출 2회를 비롯해 롱패스 80%(4/5), 가로채기 2회, 볼 경합 5회 성공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
독일 현지 언론은 "김민재보다 더 많은 볼 경합에서 승리한 선수는 없었다. 수비적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괴물 같은 퍼포먼스였다"며 김민재의 수비력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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